6개월간 누적 이용이 1000만건이 넘는 윙크(WINC) 서비스가 나왔다. 윙크는 ‘숫자’와 휴대폰의 무선인터넷접속키(네이트·쇼·이지아이)를 누르면 해당 기관·회사의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박승규)은 24일 ‘2008년 하반기 윙크 서비스 이용실태 조사’에서 경기도 버스정보(WINC 4247) 서비스 이용건이 1000만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기도 버스정보 이용건수는 지난 반기 조사 시 400여만건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버스정보 안내는 이용이 편리하고 그 자리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로 인기가 좋은 편”이라며 “특히 경기도는 지역이 광범해서 이용률이 타지역에 비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10위 안에도 서울·대구·광주 등 각 지역 버스정보 안내 모바일 홈페이지 4개가 올라와 있다.
버스정보 안내는 버스 도착 예상시간, 배차정보, 첫차·막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서비스 3사의 가입자 4552만4000명 중 대다수인 4300만명이 윙크 서비스를 쓸 수 있어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윙크 서비스 이용량은 전년대비 약 48% 증가한 8155만8000건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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