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누리텔레콤과 지분 매각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임그룹은 보유 중인 한글과컴퓨터 29.34%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각 대상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프라임그룹은 매각 대상자 후보 중 하나로 누리텔레콤을 지목하고, 누리텔레콤과의 논의를 시작했다.
23일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한컴 지분 인수에 대해 가능성을 두고 프라임그룹과 이야기하는 단계”라며 “금액 등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하기 전”이라고 논의 사실을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원격검침 시스템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 594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거둔 건실한 업체다. 특히 해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하고, 시스템관리 SW 등의 사업이 성장하면서 63%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규 사업으로 다양한 SW관련 사업을 검토 중이며, 이의 일환으로 한컴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조 사장은 “한컴이 매각 대상에 대해 여러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누리텔레콤이 한컴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언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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