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SW 글로벌 경쟁력 디딤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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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ERP 전문업체인 더존다스에게 돌아갔다.

 전자신문사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연세대 기업정보화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제8회 대한민국 SW 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각 분야별 최우수상은 브리지텍·날리지큐브·안철수연구소·케이엘넷·인피니트테크놀로지가, 우수상은 이카운트·나눔기술·디지캡·중외정보기술·핑거 등이 수상한다.

 ERP/SCM/CRM 분야의 최우수상은 브리지텍이, 우수상은 이카운트가 받는다.

 KMS/EDMS/BPM 분야에서는 날리지큐브와 나눔기술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다. 보호/보안SW 분야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안철수연구소와 디지캡에게 돌아갔다. 개발/운영SW분야 최우수상에는 케이엘넷이, 우수상에는 중외정보기술이 선정됐다. 산업 SW 분야에서는 인피니트테크놀로지와 핑거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중 안철수연구소와 브리지텍은 SW사업자경영상과 SW사업자 고객만족도 상을 차지하는 영광도 안았다. 전자신문사장상인 특별상의 주인공은 포씨소프트로 선정됐다.

 SW기업 경쟁력대상은 국내 SW 산업의 끊임없는 성장과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쟁력대상은 연세대 기업정보화연구센터가 개발한 SW기업 전문 평가시스템을 이용, 기업의 자원과 제품의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객관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SW기업의 자원은 인적자원·기술력·시장가치·국제화·재무영역 등으로 나눠 평가하며 고객 만족도 또한 제품 만족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모두 반영했다.

◆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더존다스 

더존다스(대표 김용우 www.duzonerp.co.kr)가 올 해 ‘대한민국 SW 기업 경쟁력대상’의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더존다스는 과거 정부의 중소기업IT화 지원사업인 ERP 수주율 부문 1위, 교육기관 ERP 보급률 1위를 기록하며 대내외 신뢰를 쌓았다. ERP 중점적용 대상인 중소·중견기업시장에서 8500여 개사에 솔루션을 공급, 국산 ERP기업으로서는 드물게 20%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연결회계솔루션 더존EFIS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기업은행 연결회계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했다. 현재 IFRS시장에서도 시장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존다스의 신사업으로는 전자금융사업 중 ‘모바일청구 및 수납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기기로 세금 및 각종공과금 청구 내용을 고지하는 동시에 모바일 기기상에서 직접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지내용을 모바일 기기로 다운로드 한 후 은행 CD기, ATM기, 편의점에서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어 신개념 빌링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더존다스가 국내 유일의 사업자이면서 2차원 바코드, 모바일 결제와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세청, 행정안전부, 한국전력, 국민연금 등 다수 주요기관들과 서비스 계약을 맺어 광범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서 실질적인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0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 됨에 따라 더존프로그램과의 완벽한 연동을 강점으로 내세워 ‘빌36524’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이 기업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이미 중국, 일본 등지에 지사를 설립해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IT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춘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춘천에 디지털산업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최우수상(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날리지큐브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 www.kcube.co.kr)가 제8회 소프트웨어 기업경쟁력대상 KMS/EDMS/BPM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날리지큐브는 2000년 3월에 설립된 지식포탈전문기업이다. 국내 지식경영시스템(KMS) 보급 및 확산의 선두주자로서 금융, 공공, 제조 등 전 산업부문에 걸쳐 15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의 온라인 행정백과사전 ‘국정피디아’와 웹2.0사상을 최대한 반영한 하나은행 지식경영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KMS 시장의 기술 및 문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K*Cube KMS’는 축적된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 창출을 실현, 기업의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전략적 지식경영 방법론을 지향하고 있는 제품이다.

 엔터프라이즈 2.0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식콘텐츠로의 접근을 극대화하고,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웹2.0 개념을 적용한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또한 지식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이 제대로 지식경영을 활용하고 있는지를 진단해주는 사후진단 프로그램을 개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 최우수상(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브리지텍 

브리지텍(대표 이상호 www.bridgetec.co.kr)이 8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ERP/SCM/CRM 분야 최우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이 회사는 연세대학교 기업정보화연구센터장상인 SW 사업자 고객만족도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브리지텍은 CRM 분야 중 컨택센터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1995년 3월 설립 이후 컨택센터 솔루션 사업에 주력해 왔다. 컨택센터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풀 라인업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보해 왔다.

 직원의 70%가 기술개발인력으로, 14개 솔루션을 개발했다. 컨택센터 솔루션 중 하나인 자동응답시스템인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IP기반 컨택센터로의 전환에 따라 IP IVR 제품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도 돋보인다.

 유지보수관리 프로세스와 헬프데스크를 운영하여 실시간 장애, 고객지원, 개발지원을 접수받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처리완료한 후에는 해피콜도 함께 수행하여 고객만족을 극대화했다.

◆ 최우수상(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인피니트테크놀로지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 www.infinitt.com)가 대한민국 SW경쟁력 대상 산업 SW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병·의원에서 촬영되는 의료영상을 PC에서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PACS)를 개발한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인 ‘인피니트PACS’는 X레이, MRI, CT 등의 의료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해 진찰실, 병동 등의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및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PACS를 이용할 경우 영상촬영과 동시에 디지털로 저장되어 의료진이 바로 판독하므로 환자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병원간 의료영상 교환도 편리하게 된다.

 특히 이 제품은 의료영상정보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개발된 차세대 솔루션으로 "‘2008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피니트는 현재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7년 PACS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한국 포함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동남아를 포함한 19개국 1400여 의료기관에 의료영상 및 정보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 최우수상(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케이엘넷

 케이엘넷(대표 박정천 www.klnet.co.kr)이 8회 대한민국 SW 기업 경쟁력 대상 개발/운영SW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전자문서중계서비스(EDI)를 기반으로 한 전자물류서비스와 SI사업, 솔루션 판매, IT 아웃소싱 등 물류IT 분야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엘넷의 주요 IT서비스는 물류 프로세스 과정에서 각종 서류를 전자문서화해 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관련주체들이 각종 정보를 공유하여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u-IT 최신기술을 활용한 RFID 미들웨어인 유링커스(ULINKERS)를 화물관리 및 차량관리, 컨테이너관리, 유통관리 등 전 물류과정에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물류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유비쿼터스 물류·유통시스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RFID/USN 기반의 u-포트 구축 등 u-IT 기반의 프로젝트 수주 및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으로 해외 전자문서중계(EDI) 서비스를 확대하고 항만·터미널 솔루션의 브랜드화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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