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선임됐다.
배 신임 관장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거쳐 대우전자 사장과 회장, 정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는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으로 재임했다.
그는 대우전자 사장 시절 광고에 직접 출연해 ‘탱크주의’를 이야기하며 유명해졌으며 부인 신수희 씨는 서양화가, 아들 정완 씨는 건축가 겸 설치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23일 문화부 장관실에서 임명상 수여식을 거쳐 공식 집무에 나서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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