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계열사 별로 추진해온 그린관련 핵심역량을 한데 모아 저탄소 녹색 성장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 SK는 우선 201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녹색 성장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SK는 2015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도약하기 위해 대덕에 위치한 SK기술원을 중심으로 녹색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신성장 녹색산업과 환경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기존의 에너지 절감 기술과 IT를 융합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그룹의 먹을거리를 △태양전지 △무공해 석탄 에너지 △해양 바이오연료 △이산화 탄소 자원화 △그린카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삼고 이를 중점적 연구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K 주력 계열사의 흩어져있던 핵심 역량을 한데모아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SK텔레콤과 SK C&C 등의 IT와 SK건설의 친환경 건축 기술, SK에너지의 에너지 절감과 폐수처리 기술 등을 함께 묶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건설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유 시티(u-City) 사업과 녹색기술을 결합한 사업을 그룹 차원의 성장엔진으로 삼는다.
SK에너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2011년 상업화 할 계획이다. 수소에너지 분야서도 국책사업인 수소스테이션 개발을 맡아 고효율 자동화 수소제조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SK케미칼, SKC와 협력해 친환경 플라스틱의 상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 플라스틱은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했다. 태양광 산업에도 SKC가 최근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불소필름과 EVA 시트를 동시에 개발 완료 해 수원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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