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대표 오규석 www.cnm.co.kr)은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HD디지털방송과 100메가 광랜, 인터넷전화를 포함한 TPS상품 가입자를 공격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망 고도화와 시스템에 투자함으로써 광랜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는 특화된 신규 부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가입자 순증과 함께 기존 고객에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단순 상품에서 결합 상품으로 전환시키고, 번호이동제 도입과 함께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초고속인터넷은 신규 고객 외에도 광랜 가입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의 대부분을 HD형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현재 씨앤앰아날로그방송과 100메가 광랜, VoIP에 가입하면 월 2만4900원이고, HD디지털방송과 광랜, VoIP는 월 3만4900원으로 정상가 대비 40% 정도의 결합상품 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씨앤앰 결합상품 가입의 혜택이다. 회사는 6월 말까지 ‘희망의 서해안 1004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로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23만원 상당의 ‘희망의 서해안 자유 이용권’을 증정하고 TPS 상품을 선택한 신규 고객에게는 여기에 서해안 특산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1004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노원SO에서는 방송과 인터넷 관련 무상점검 서비스를 해주고, 대학과 고등학교가 많은 북부SO과 중랑SO에서는 인터넷 학생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각 지역 SO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 중이다.
늘어나는 주문형비디오(Vo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영화 배급사들과 연계, 극장상영 종료 후 한 달 이내 혹은 DVD출시 전에 서비스하는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강화한다. 씨앤앰은 워너브러더스·소니·폭스 등 해외 메이저 배급사의 영화 대부분을 홈비디오 출시와 동시에 공급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 계열사의 법인 통합화를 단행했다. 기술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장 산하에 기술센터를 두고 디지털미디어운용센터도 신설했다. 산하에는 DMC기획팀과 DMC운용팀을 둬 다양한 상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했다. C&M미디어원과 서울, 경기 미디어국 산하에 지역 보도제작팀을 두어 지역특화 콘텐츠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개선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개발 회의 ‘CS Committee’를 매달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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