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금호전기에 대해 LED조명사업으로의 교두보 확보 등으로 향후 상승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현주가 2,7100원에서 목표주가 44,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금호전기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TFT-LCD패널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와 양호한 CCFL 판매량 등으로 매출액 측면에서는 선방했지만, 수익성측면에서는 각종 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4분기 매출액은 환율효과와 조명사업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CCFL판매량 감소와 BLU사업부 부진 등으로 8.7%QoQ 감소한 526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손익측면에서는 환율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적자 3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호전기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상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며, 화성병점부지 보상이 2009년 상반기에 진행돼 1,000억원에 달하는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이고, LED조명 및 특수조명 시장진출에 의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 주가에서는 적극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엔화강세에 따른 신규거래선 납품으로 CCFL사업부 실적 호전, 부각되는 자산가치, LED조명사업으로의 교두보 확보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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