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전기와 삼성전자가 공동출자방식으로 설립키로 한 LED합작법인의 설립 결정은 장기적으로 삼성전기의 성장성 확대 및 LED 시장 선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6개월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목표주가를 47,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투자참여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 LED를 채택한 LCD TV 시장 확대로 삼성전기의 LED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합작법인(가칭 삼성LED) 통해 자동차 및 조명용 LED 시장분야까지 진출이 용이해짐에 따라 LED 시장의 성장세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ED형 LCD TV 시장의 초기 선점과 원자
재의 조달상에서 규모 경제로 추가적인 원가개선도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그는 “합작법인은 삼성전기의 자회사 형태로 매출, 손익 등 경영성과는 기존대로 유지돼 삼성전자는 지분법에 의한 평가를 적용받기 때문에 LED 매출은 삼성전기의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 되므로, LED 사업에 대한 가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강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LED 시장 성장과 MLCC 부문의 경쟁력이 확대되며서, 2009년 하반기에 수익성 개선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장기적인 측면의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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