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업체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이 7년 연속 MWC에 참가, 유럽 시장의 입지를 다졌다. 이 회사는 올해 △멀티미디어 △이미징 △컨버전스 △커뮤니케이션의 네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이미징 솔루션과 GSM·GPRS 통신모뎀칩 등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차세대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 ‘티거7’ ‘메이플3’ 시리즈는 윈도 및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유럽형 이동멀티미디어 방송인 ‘DVB-H’ ‘DVD-T’ 등을 실시간으로 시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 GSM·GPRS 베이스밴드칩인 MV2500도 유럽 현지 통신망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동했다. 이 제품은 최근 남미지역에 공급된 휴대폰용으로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이 밖에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안 시장에 적합한 무선(WiFi) CCTV 솔루션도 인기를 모았다.
이성민 사장은 “고성능 멀티미디어를 필요로 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스마트폰, 와이파이폰, 네트워크 카메라 등에서 차별화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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