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이 미래미디어연구소가 내놓은 유료방송시장 전망에 대해 특정 사업자에게 악영향을 미친 사례인 만큼, 형사·민사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래미디어연구소는 지난 10일 향후 5년간의 유료방송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위성방송의 경우 2009년 240만3000 가입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0.9%의 가입자 증가율을 보여 2013년에는 248만8000 가입 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는 15일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미디어연구소의 보고서가 전망치 계산법이나 추정의 구체적 근거가 불충분하며, 해당 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에도 전혀 접촉이 없이 나온 자료”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미래미디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회사가 향후 5년간 8만여 가입자밖에 확보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2007년 9.1%, 2008년 9.8%의 성장률을 감안할 때 5년뒤 예상 가입자는 350만까지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래미디어연구소 측은 “회사는 민간연구소로 이번 보고서도 어떤 의도도 없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 연구소의 공신력과 신뢰도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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