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해정보 차단서비스업체인 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은 13일 공시를 통해 2008년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11% 감소한 실적이다. 반면, 작년 당기순이익은 42억원, 세전 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38%가 증가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통신사 영업이 재개된 4분기부터 주력사업인 차단서비스 가입자 감소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며 “신규사업인 매장음악서비스사업 호조와 함께 중국과 대만 등 해외 사업이 작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둬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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