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선을 보인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이온’이 올해 ‘리니지’와 ‘리니지2’를 제치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최대 매출원이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올 매출 전망에 따르면 아이온은 올해 최저 1530억원에서 최고 17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목표를 약 5000억원으로 정했는데 아이온 매출을 1710억원으로 잡았을 때 전체의 34.2%나 차지하게 된다. 엔씨는 전체 매출의 21.2%(1060억원)를 ‘리니지1’에서, 27.2%(1360억원)을 ‘리니지2’에서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게임별 매출 비중은 리니지·리니지2·아이온·시티오브히어로/빌런·길드워가 각각 29%, 42%, 10%, 7%, 5%였다.
아이온은 지난해 12월 동시접속자수가 약 23만9000명이었으며 1월에도 유료회원이 꾸준히 늘어 동시접속자수가 25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온은 지난해 4분기 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비중 10%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온은 개인사용자는 물론 PC방 사용량도 증가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원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해외 로열티 수익으로 예상한 300억원 중 상당 부분이 아이온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혀 아이온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온이 성공적으로 출시됐고 하반기까지 글로벌 론칭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올해 본격 성장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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