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13일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 2조4445억원, 영업이익 8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7.6%, 21.9% 늘어난 실적이다.
대한전선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원재료인 동 가격 하락과 환율 요인 외에 아시아·중동·미국·호주·러시아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압전력이나 광통신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올해의 경우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매출 절대 규모가 작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동·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노후시설 교체 수요 증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호조를 보여 영업이익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불안한 경영환경에 대응, 올해 1조원 이상의 유동 자금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자금 확보 방법으로는 우선주 발행을 통한 증자와 계열사 구조조정, 유가증권·대여금 등 투자 금융상품 현금화 등을 거론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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