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리그 아성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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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FPS 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가 스타크래프트 리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규모로 새롭게 탄생했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는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서든어택 슈퍼리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9일 개막되는 이 대회는 역대 국산 게임 리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 상금 5000만원은 국내 e스포츠 대회 중 최고 금액이며, 전체 상금 액수도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버금간다.

 참가 인원도 FPS 게임 대회 사상 최대다. 보통 ‘서든어택’이나 ‘스페셜포스’ 게임 대회는 1000개 팀 내외가 참가하는데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 예선에만 1572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진행은 서든어택 1∼5차 리그에서 큰 활약을 선보인 상위 8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와 함께 온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올라온 일반 유저 8개 팀의 리그가 펼쳐진다. 각 리그에서 상위 4개팀을 선발, 최종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박창현 온게임넷 제작국장은 “온게임넷은 서든어택 리그를 비롯해 스페셜포스와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등 올해 활발한 국산 게임 리그를 유치해 게임 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온게임넷은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 경기를 생중계할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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