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사용사업자(PP)가 자체 제작을 확대하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PP 수신료 확대방안 마련과 제작지원체계의 현실화,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정책 설계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은 12일 PP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 재정적 지원, 업계의 자구방안 등을 제안하는 ‘PP의 경영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권호영 KBI 책임연구원은 “PP를 위한 공동제작 지원 센터 건립과 플랫폼 중심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정책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PP 자체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대안을 정책과 재정지원, 업계의 자구 노력 등 3가지로 나누어 제시했다.
먼저 PP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으로는 △PP가 받는 수신료 수입의 확대 안정화 △광고 종량제와 방송내상품광고(PPL)의 도입 △채널 번호의 블록화 등이 제안됐다.
재정적 지원 방안으로는 △PP에 대한 제작 지원금 규모 대폭 확대 △제작비 프로그램 지원 선정 기준을 공익성보다는 성공 가능성·창의성 위주로 전환 △온라인과 연계할 수 있는 쌍방향 오픈 드라마 등 신규사업 발굴 지원 △제작지원 기간을 1년 이상으로 확대 하는 것 등이 제시됐다.
보고서는 아울러 PP업계가 자체 노력해야할 부분으로 △지상파에서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소재와 스토리·포맷의 개발 △비용과 위험 분산을 위한 타 매체, 외국사업자 또는 금융 자본과의 제휴 등을 조언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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