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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나노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이끌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이재의)가 13일 전남 장성군 남면 삼태리 장성나노기술지방산업단지에서 착공에 들어가 오는 8월 완공된다.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연구센터는 나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접목시켜 친환경 생물산업의 신기술 개발 및 관련기업이 집적됐다. 창업보육실과 데스크 창업실, 공동기기실, 분석연구실 등과 연구 분석장비 80여 대를 갖춰 나노 가공과 응용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입주 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의 센터장은 “나노 바이오연구센터는 장성의 풍부한 천연소재와 나노 바이오 기술 접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열악한 산업구조와 지역경제를 극복, 친환경 신도시 건설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장성군은 센터가 들어설 장성나노기술지방산업단지 부지 90만㎡를 오는 2012년까지 87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을 완료할 에정이다. 이 산업단지를 인접해 있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의 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융합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