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작년에 총 2645억원의 매출과 387억원의 영업이익, 4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억원과 318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4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688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이 감소한 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91억원이 줄어든 21억원이었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3.6%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억원이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은 62억원이 감소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18.2% 상승한 123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으나, e커머스 부문은 매 분기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한 데 힘입어 전년보다 100억원 이상이 늘어난 1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25% 늘어난 8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69억원으로 24.8%가 늘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와는 비슷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5억원이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전년에 비해 손실폭이 66억원 줄어든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음은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지도서비스를 근간으로 다음 플랫폼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급속도로 변화되는 모바일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로 접점을 확대해 사용자에게 보다 최적화 된 콘텐츠 경쟁력을 구현함으로써 서비스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CFO(재무최고책임자)는 “지난 2008년은 영화·부동산·책 등 순차적인 버티컬 검색 영역의 개편 효과가 플랫폼 경쟁력으로 이어지며 매출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일컬어지는 지도·모바일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도해 나감으로써 신규 수익 모델 창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작년 12월 매각한 자회사 콘텐츠플러그의 매출을 기존 매출에서 제외, 작년도 분기별 매출액 전체를 재조정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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