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안정적인 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목표주가 ‘6,4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세계경기침체에 의한 삼성르노자동차 수출모델 판매 급감과 휴대폰부품 납품 감소, LG전자향 세탁기 물량 수요 부진 등과 같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와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상승시킴과 동시에 원가개선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충족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주요사업부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LG전자내 점유율 개선과 환율효과 등으로 분기대비 16.6%, 전년 대비 13.1% 감소한 271억원에 그치면서 선방했으며, 영업이익은 외형감소와 주요사업부 판매량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원가경쟁력과 프로덕트 믹스 개선 등으로 분기 대비 3.4%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다섯 가지로 꼽았는데 “주가가 2008년 및 200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고, 2008년에도 휴대폰용 부품사업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신규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부품사업부 역시 르노삼성자동차 독점공급과 신차효과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전사업부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LG전자 가전사업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지위가 상승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 등이라고 꼽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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