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동영상 UCC를 찾는 네티즌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다수 동영상 UCC 사이트의 순방문자수(UV)도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하위권에 처져 있던 ‘아프리카’와 ‘유튜브’의 UV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적지 않은 판도 변화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사이트인 랭키닷컴이 작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이들 5대 동영상 UCC 사이트의 월별 순방문자수(UV)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이들 6대 동영상 UCC 사이트의 전체 UV는 1478만여명으로 2008년 1월에 비해 27.7%가 줄었다. 동영상 UCC가 각광을 받으며 25.5%의 성장률을 보였던 작년과는 판이하게 다른 결과다.
판도라TV의 경우 1위 자리를 고수하기는 했으나, 작년 1월에는 650만3079명에 이르던 UV가 지난 1월에는 488만5235명으로 24.9%가 감소했다.
또 작년 1월에만 해도 400만명 이상이 방문했던 엠엔캐스트는 UV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더니 급기야 지난 1월초 서비스를 중단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이 사이트는 무려 63.6%에 이르는 UV 감소세를 보이며 6위로 추락했다. 곰TV와 엠군도 각각 42.2%와 33.2%가 줄었다.
반면 작년 1월만 해도 5위에 머물렀던 아프리카는 작년 6월부터 촛불집회의 최대 이슈캐스터로 떠오르면서 급부상했다. 53%에 이르는 높은 UV 증가세를 보이며 14.5%의 점유율을 기록, 곰TV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유튜브도 작년 4월 이후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185만8912명의 UV를 기록하며 작년 1월 대비 3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6.6%에서 12.6%로 높아졌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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