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반기 250억원을 투입,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지식경제부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과 보안 제품을 제공해 주는 사업을 상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2005년 중소기업청이 10억원 이내의 예산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을 펼친 바 있으나, 이 같은 대규모 보안사업은 처음이다.
지경부는 투자 부담 때문에 정보보호시스템 구축을 망설이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을 지원, 정보보호시스템 구축을 독려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정보보호 솔루션 구축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는 대상은 혁신형 인증 기업이나 보호돼야 할 중요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이다.
지원 사업은 인프라에 대한 정밀 진단과 시스템 도입 비용 지원 등 두 가지다. 단순한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보안 인프라에 대한 정밀진단을 해주고 핵심기술 유출방지를 위한 설계까지 돕겠다는 것이다.
네트워크보안·서버보안·문서보안 등 기술적 대응 솔루션과 출입관리 등 물리적 대응솔루션 구축의 비용을 지원하고 보안 컨설팅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에 대해 정보보호 업계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보안 능력 향상과 함께 보안 기업들의 수요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기만 지경부 사무관은 “한국의 정보보호 수준이 높아지기 위해 중소기업의 보안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보안 능력 업그레이드 사업은 보안산업의 시장을 창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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