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분기 실적 상승세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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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NHN(대표 최휘영)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NHN은 5일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각각 7.5%와 11%가 상승한 3151억원의 매출과 12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NHN은 작년 3분기에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시장 위축과 게임서비스 개편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감소했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다시 성장세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NHN은 특히 이 같은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08년 전체 매출이 1조2081억원을 기록, 포털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부문별로는 검색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를 탄 게임과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도 선전했다.

검색 부문은 광고주와 쿼리가 고르게 늘면서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15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도 성수기 요인과 서비스 개편 안정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45가 증가한 9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서비스 개편 이전인 2분기에 비해서도 3.1%가 늘어난 수치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연말 특수와 부가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35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분기 대비 17.3%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역시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휘영 대표는 “유례없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해 경영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NHN은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광고 상품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규 게임 퍼블리싱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의 해외법인인 NHN재팬은 작년에 전년대비 23% 증가한 115억엔의 매출과 5억4000만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롄종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1억4005만RMB의 매출과 1047만RMB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NHN USA도 연간 매출이 2배 증가하고 분기 실적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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