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기업이 서울의 젖줄인 한강의 뿌리찾기에 나선다.
주인공은 시리얼통신 반도체 및 임베디드 모듈회사인 시스템베이스(대표 김명현 www.sysbas.com).
이 회사는 이번달부터 오는 6월까지 5개월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강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대장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직원 사기증진과 협력도모를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열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한강 청풍대교에서 단양, 영월, 정선을 거쳐 태백산 자락에 위치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까지 총 150㎞의 구간을 도보로 횡단한다.
행사 진행 방식은 총 33명의 임직원을 6개조로 나눠, 릴레이형식으로 완주한다. 특히 6명씩 한조를 이루게 되는데, 대장·교통 등 각자 임무를 부여받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조직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사전 회의를 통해 강가와 능선 등 경로를 임의로 설정하기 때문에 조원들간 지혜도 모아야한다.
흥미로운 것은 주말이 아닌 평일에 행사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선이라는 김명현 사장의 생각 때문이다.
김명현 시스템베이스 사장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직원간 결속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화합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목표점을 향해 걷는 순간 자신과 주변환경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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