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선물]휴대형 정보기기- 전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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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입학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단연 ‘전자사전’이다.

 신학기 가장 큰 목표로 외국어 학습을 꼽기 때문이다. 최근에 나오는 전자사전은 사전 기능에서 여행 회화, TOEIC 단어장 등 각종 어학 콘텐츠까지 수록하고 있다. 동영상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기 역할도 톡톡히 해 젊은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

 아이리버 ‘딕플 D35’는 전자사전 기능뿐만 아니라 각종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을 탑재한 다기능 멀티미디어 기기다. 영어·중국어·일어·한국어 한자사전 등 37개 사전을 포함해 외국어 학습을 위한 어학 콘텐츠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까지 109개 우수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다. 또 원어민이 직접 녹음한 13만2000여개 영어단어 발음을 지원하며 2개국 여행회화까지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

 디지털큐브 ‘유딕2 DMB’는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전자사전으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웹브라우저 ‘정글’과 이미지 채팅과 무선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아이 톡’을 탑재해 편리성을 높였다. 다양한 인터넷 강의 업체와 제휴해 각종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한누리비즈의 ‘누리안X-35’는 번역 기능을 탑재한 전자사전으로 특히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단순 단어와 준비한 예시 문장만 번역할 수 있던 일반적인 전자사전과 달리 국내 최고 번역률을 자랑하는 ‘누리 트랜’ 번역기를 탑재해 13개국 다국어 변환을 지원한다. 특히 중국어에 강한 누리안은 중국어 관련 콘텐츠에 중영 종합대사전, 중국어 공부 넥서스 출판사의 중국어 외래어 사전, 중국어 시사용어 사전, 중국어 IT사전을 추가해 총 14가지 중국어 콘텐츠를 내장했다.

 샤프전자 ‘RD-EM1’은 사전 128권 콘텐츠를 수록했으며 메가스터디 등 수능 전문업체의 수능과 논술 강의를 지원한다. 179만원 상당의 1375 강좌 무료 콘텐츠를 샤프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각종 동영상 강의로 공부하려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TTS(Text-To-Speech) 기능으로 사전과 e북 모든 텍스트를 이동할 때 이어폰으로 들어 버스로 장시간 등·하교할 때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유경테크놀러지스의 ‘빌립 X5’는 ‘DIP(Dictionary In Picture)’ 기능을 탑재해 동영상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자막과 함께 사전 창이 곧바로 뜬다.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한쪽에서는 동영상 강의를, 다른 한쪽에서는 사전을 띄워놓고 쓸 수도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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