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통신장비업체 주니퍼네트웍스가 25테라바이트(TB)급 멀티 라우팅(routing) 체계인 ‘티(T)1600 매트릭스(Matrix)’를 국내에 선보였다.
3일 이 회사(대표 강익춘 www.kr.juniper.net)가 출시한 ‘T1600 매트릭스’는 ‘T1600 코어 라우터(router)’를 여러 대를 연결한 것으로 데이터 전송체계를 가상화하는 플랫폼(JCS1200)과 함께 작동한다.
용량 25TB는 1.6TB급인 ‘T1600’을 16대까지 ‘다중(멀티) 섀시 라우팅 노드’ 형태로 연결해 구현한다는 게 주니퍼네트웍스 측 설명이다. 이에 ‘JCS1600’는 데이터 전송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제어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가상화 필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서익수 주니퍼네트웍스 상무는 “‘T1600 메트릭스’로 확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어 고객 수익성을 높이고 (정보시스템) 총소요비용(TCO)를 절감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자신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