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대표 이해선)이 단일 회사 상품으로 일 매출 110억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CJ홈쇼핑은 지난 1일 ‘디지털 팍팍쇼’라는 가전 판매 행사를 마련해 24시간 동안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특가로 판매하면서 파격적인 사은품 혜택을 준 결과, 이 날 하루동안에만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홈표핑 업체의 주말 하루 평견 매출이 약 40억∼5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평소의 2배를 뛰어넘는 ‘대박’ 기록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 날 CJ홈쇼핑은 SK텔레콤용 휴대폰 ‘애니콜 SCH-W390’ 1만2500대와 노트북 ‘센스 R60’ 1200대 등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했다.
또 ‘매직스테이션 BR100+모니터 패키지’ 2200대, ‘지펠’ 냉장고 약 1800대를 판매했다.
신시열 디지털팀장은 “유래 없는 불황에도 우수한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판매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이같은 가전 특별전을 고정 편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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