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신규 직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성실성’과 ‘팀워크’ 및 하고자 하는 ‘노력’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 유형별로는 원하는 인재형에 큰 차이를 보였다. 공기업은 ‘팀웍’을 중시해 인간 관계가 좋은 직원을 원하는 반면 대기업은 ‘열정’을 지닌 의욕적인 직원을 원했다. 또 외국계 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은 성실한 직원을 가장 선호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가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886명을 대상으로 ‘2009년 우리 회사에 들어왔으면 하는 인재 유형’에 대한 설문 결과다.
이에 따르면 공기업에서는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인 인간 관계가 좋은 성실한 사람을 원했다. 설문에는 총 96명이 응답한 가운데 33.3%인 32명이 ‘개인 플레이보다 팀워크에 앞장서는 인간 관계 좋은 직원’을 원했고 22.9%인 22명은 성실한 직원을 꼽았다.
대기업에서는 의욕적인 직원을 가장 선호했다. 총 134명이 응답한 가운데 ‘자신없는 일에도 일단 덤비는 의욕적인 직원’을 꼽은 인사담당자는 22.4%인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공기업의 경우 3.1%, 전체적으로는 9%만이 선택한 항목이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이어 ‘묵묵히 열심히 배우고 따라하려는 노력파(20.1%)’와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똑똑한 직원(17.9%)’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과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등에서는 ‘주어진 일은 밤을 새서라도 마치는 성실한 직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이들 기업에서는 이 항목을 선택한 인사담당자가 각각 31.3%, 28.1%, 32.5%를 차지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그 다음으로 똑똑한 직원(21.2%)과 노력파 직원(19.2%)을 꼽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인간 관계가 좋은 직원(22.3%, 25.8%)을 차선으로 선택했다.
한편, 경력 사원의 경우는 신입 사원과는 달랐다. 공기업의 경우에 근태 좋고 책임감 강한 성실파 직원(29.2%)을 원했고, 대기업은 알아서 척척 업무를 해결하는 직원(20.9%)을 가장 선호했다.
외국계 기업은 빠른 적응력(22.3%)을 원한 반면 중견·중소 기업은 기존 직원들 보다 많은 경험을 토대로 조직을 이끌어 줄 인재(25.9%, 32.3%)를 필요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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