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자동로밍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고 GSM 로밍폰 임대절차를 개선하면서 해외로밍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LG텔레콤은 28일 지난해 해외로밍서비스 이용 고객이 약 15만3000명으로 지난 2007년 11만명에 비해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해 일본·캐나다·멕시코 등 6개국에 자동로밍 서비스를 추가, 현재 중국·미국·뉴질랜드·대만 등 총 18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국가수는 전체 출국자가 방문하는 국가의 80%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또 로밍폰 임대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도 개선됐다. 지난 7월 말부터 기존 예약 절차 없이 공항에서 즉시 로밍폰을 수령할 수 있게 했고 사용 후에도 LG텔레콤 홈페이지에서 사용내역을 간편하게 조회 가능하게 했다.
올해 LG텔레콤은 해외로밍서비스를 더욱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출시되는 모든 LG텔레콤 전용 휴대폰에 자동로밍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 자동로밍 이용고객의 비율을 현재 평균 18% 에서 4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상반기 CDMA, GSM 방식을 모두 지원해 전세계 어디서나 하나의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는 듀얼모드 ‘월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강진 LG텔레콤 글로벌제휴팀장은 “해외로밍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휴대폰 라인업을 강화했다”면서 “향후 생활문자서비스나 필링(통화연결음)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들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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