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평균 취업스펙이 작년에 비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과 함께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균 취업스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졸업학점과 보유자격증 개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어학 실력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졸업학점은 작년 3.64(4.5만점 기준)에서 올해는 3.73으로 0.07이 올랐고, 토익점수는 776점에서 811점으로 무려 35점이나 높아졌다.
또 영어회화 자격증 보유자는 13.5%로 작년에 비해 3.5% 포인트가 늘었고,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도 30.1%에서 40.4%로 10.3%포인트나 증가했다.
자격증을 보유한 졸업 예정자는 전체의 86.5%로 작년의 78.3%에 비해 8.2% 포인트가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자격증 개수는 2.8개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원분야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공모전 수상경력’ 비율은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취업 지원분야의 인턴 경험자와 자원봉사활동 경험자 비율은 각각 32.6%와 69.2%로 작년의 29.6%와 63.5%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취업경쟁이 심화되면서 졸업생들의 역량이 매년 소폭 향상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 채용추세로 인해 졸업예정자들의 외국어 실력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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