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기능성나노소재사업화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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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지역 첨단 부품 및 소재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사업화센터가 설립된다.

 20일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150억원을 들여 대덕특구에 기능성나노소재사업화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센터 건립은 대전 지역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첨단 부품 및 소재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제품 양산에 필요한 시험생산 설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 지역 기업들은 지역 내 전문적인 시험생산 설비가 없어 양산 가능성 평가 및 시험생산을 위해 국내 다른 지역을 찾아야 했다. 이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들은 시간과 경비 등의 문제로 제품 양산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기능성나노소재사업화지원센터에 파일럿 플랜트와 시험평가기기 등을 구축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에 양산 가능성 평가, 시험생산, 양산 설비 구축 지원 등 원스톱 양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테크노파크는 향후 센터 건립 시 지역기업들의 평균 개발 기간을 20% 이상 단축하고 개발 비용의 10% 이상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옥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 사업화지원센터가 지역 내 부품·소재 분야의 기업 지원 거점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나노·화학소재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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