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과 티맥스소프트가 매출 ‘1000억원 클럽’에 가입한다.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솔루션 및 IT 서비스 전문업체가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계열사 내부 거래없이 대외사업 매출로만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는 평가다.
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은 이르면 이번 주말 2008년 4분기 실적 잠정집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79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 210억원 이상의 매출만 기록하면 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최근 다우기술 4분기 매출 추정치를 307억원으로 전망, 이변이 없는 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 307억원은 전년동기 18% 증가한 것”이라며 “이는 작년 유니텔과 테라스테크놀러지 등을 합병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매출 집계는 공시상황이라 밝힐 수 없지만, 1000억원 돌파 가능성은 높다”며 “올해에도 공개SW와 서버가상화 솔루션 유통 시장의 빠른 성장세로 성장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문진일)는 아직 작년 누적매출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1000억원 돌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DB관리시스템(DBMS)과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서비스 부문 매출이 고루 늘어나 2007년 852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 김대영 홍보팀장은 “티맥스소프트 매출은 하드웨어 유통없이 오로지 자체 개발한 솔루션 판매로 이뤄지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에도 DBMS, 금융 솔루션 등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출 목표치를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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