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9]중견기업-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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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런(대표 김영민 www.celrun.com)은 2009년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IPTV 시장이 본격화되는 올 한 해를 성장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것. 셀런은 국내 시장이 열리기 전 일본 IPTV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 1위를 한 바 있는만큼 자신 있는 모습이다.

 셀런은 현재 IPTV에서 독보적 기술을 가진 SK브로드밴드 브로드엔TV와 LG데이콤 myLGTV에 셋톱박스를 공급한다. 향후 IPTV 솔루션까지 확대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서비스와 콘텐츠 보안 솔루션인 수신제한시스템(CAS) 시장도 보다 확대한다. 최근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CAS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해 셀런의 차세대 매출처로서 부각되고 있다.

 해외 시장도 적극 진출한다. 지난해 셀런은 포르투갈 셋톱박스업체 오픈샛과 590억원 규모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터키 최대 위성방송사 터키 디지투르크와 6000대 규모의 IPTV 셋톱박스 공급 계약 등 적극적으로 해외 매출 기반을 다져왔다.

 셀런은 IPTV와 위성·케이블·지상파 기능 등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로 IPTV 서비스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셀런은 또 기술력 확보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셀런의 IPTV 셋톱박스인 ‘TD910H’ 모델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표준 적합성 인증시험을 통과해 TTA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IPTV 관련 기술 전반에 걸쳐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새로운 통신망 구축에 대한 투자 비용을 절감하면서 IPTV를 서비스할 수 있는 C-IPTV 솔루션, 다양한 기능이 합쳐진 셋톱박스, 이동형 IPTV 등 다양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개발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김영민 사장

 “IPTV 초창기부터 기술력을 축적해왔기 때문에 더 자신 있습니다.”

 김영민 사장은 올해를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실시간 IPTV의 해로 보고 공격 경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셀런은 IPTV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1999년부터 IPTV 셋톱박스사업을 시작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본격적으로 실시간 IPTV 시장이 열림에 따라 IPTV 사업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매출처와 매출 품목의 다변화를 이용해 불황을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로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김 사장은 “IPTV 시스템이 다소 부족한 해외 시장의 성격에 맞춰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적극 마케팅하고 있는 중”이라며 “점점 소비자 반응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셀런은 지난 2007년 삼보컴퓨터 인수로 진출한 B2C 시장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삼보컴퓨터의 인수를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기업으로 전환했다”며 “삼보컴퓨터의 영업 및 서비스 망을 중심으로 해 삼보의 브랜드와 셀런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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