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9]중견기업-보안:안철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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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home.ahnlab.com)는 새해 경영 키워드를 ‘혁신과 효율’로 정하고 전문 역량을 극대화하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사내에 혁신과 소통의 문화를 정립할 계획이다. 5대 전략 과제로는 △V3 경쟁력 제고 △네트워크 보안 사업 정착 △사업구조 다각화 △인터넷 사업의 정체성 확립 △자원의 결집력 통한 생산성 극대화를 잡았다.

 V3 제품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신기술을 개발한다. V3 365 클리닉에 적용한 V3 뉴프레임워크를 전체 V3 제품군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제품의 경량화를 추진한다. 기업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IS 8.0과 중앙보안관리 솔루션인 폴리시센터 4.0 등 신제품도 출시한다.

 통합위협관리(UTM) 솔루션 ‘트러스가드 UTM’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보안 사업 부문에서 리더십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모든 고객층에게 맞춘 다양한 모델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어 기술 등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통합보안 솔루션·서비스 전문업체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한다. 이를 위해 보안컨설팅과 보안관제, 보안SI 등의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한다. 우수한 솔루션에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및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와 화학적으로 결합해 시너지효과는 물론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인터넷 사업은 기존 유무료 통합 서비스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서비스인 ‘사이트가드’와 무료 백신 V3 Lite, PC주치의 개념 토털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 사용자를 늘린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사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술적, 경영적 자산을 사업화해 부가가치를 높인다.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한 원천 기술과 노하우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인터뷰-김홍선 사장>

“올해는 안철수연구소가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김홍선 사장은 올해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해 직접 챙길 만큼 해외사업에 관심이 높다. 지난해 이미 내부조직을 정비해 기반을 다져 중국과 동남아 시장 쪽을 집중 공략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국내 보안업계 중 최초로 지난해 해외현지 매출만 100억원을 넘길 것”이라며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온라인 금융·상거래 보안 솔루션부문의 해외마케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말레이시아, 대만에 공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그간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을 국가별, 거점별로 해외 현지에 맞게 사업화한다. 현지법인이 있는 일본과 중국 현지 협력사와 사업을 전개 중인 동남아·북미·중남미·유럽 등 각 지역별 고객 요구에 맞춰 보안관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김홍선 사장은 “국내 보안업계의 맏형으로서 해외시장 개척의 선봉에 서겠다”고 해외사업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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