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디아, 휴대폰용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출시

모비디아는 휴대폰용 하이엔드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제품인 MA1110를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MA1110은 낮은 전력 소비로 휴대폰에서 실시간으로 고성능의 동영상 후반 편집작업(포스트-프로덕션)을 구현하는 업계 최초의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다. 이 프로세서는 휴대폰 소셜 네트워킹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개발된 것으로 휴대폰 OEM 업체들에게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모비디아는 2009년 2월 16일부터 19일에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의 2.1홀 A10번 부스에서 MA1110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MA1110의 샘플은 2009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며, 2009년 하반기에 대량 생산될 계획이다.

MA1110은 휴대폰에 강력한 프로세싱 기능을 제공한다. 모비디아의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된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는 실시간 이미지 보정, 고화질 확대, 슬로우 모션과 컬러 매칭과 같은 상당히 복잡한 동영상 편집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 모비디아의 MA1110은 모든 표준 오디오, 비디오 코덱과 API에 고해상도를 지원하여 기타 다양한 콘텐츠와도 호환된다.

모비디아의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데스크톱 컴퓨터에서만 가능했던 동영상 후반 편집작업이 휴대폰으로 가능하다. 사용자는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여 자유롭게 캡쳐, 편집, 재생 및 배포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포워드 컨셉츠(Forward Concepts)의 윌 스트라우스(Will Strauss) 회장은 “모비디아의 MA1110은 휴대폰으로 동영상 편집작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주목할 만하다”며 “휴대폰 OEM 업체들은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이 독보적인 동영상 편집 작업 기술의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이야말로 현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선보이게 될 모비디아의 제품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모비디아는 2008년 8월 반도체 업계 전문 경영팀이 설립한 기업으로 시리즈 에이(Series A)로부터 1천 4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더블린, 홍콩과 루마니아에 R&D 및 영업 조직을 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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