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9]다국적기업-통신: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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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대표 이근영 www.extremenetworks.com)의 올해 경영 목표는 ‘시스코의 대안’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마케팅 예산을 확충하고 최근 몇 년간 소극적이던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도 다양한 광고를 통해 공격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전통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병원·교육 분야에서는 세미나 개최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채널프로그램을 거쳐 채널 파트너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에 앞서 스위치·보안·무선랜 장비 등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최고 성능의 제품군도 갖췄다.

 지난해 출시한 메트로 이더넷용 제품 ‘블랙다이아몬드 2000’ 시리즈에 올해 출시될 신제품을 더해 통신 시장과 기업용 코어시장에 대한 제품군을 완성하게 된다. 또 지난해 출시한 ‘서밋 X650’ 제품으로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준비도 마쳤다.

 시장 전략에서는 분야별 선택과 집중으로 통신·공공·학교·군·병원·호텔 등 전략적 업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해갈 방침이다.

 올해 10기가비트로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이 예상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이나 지자체의 집중 투자가 이루어질 헬스케어 시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출시 예정인 L2워크그룹 신제품 ‘서밋’ 시리즈로 10·100·1000MB 제품 라인업을 확대, 가격과 성능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전국 학내망 사업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또 풍부한 금융권 컨설팅 경력을 보유한 인력을 보강, 그동안 부진했던 금융·보험·증권 등 금융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 SK 등 기존 기업 고객과 접점을 강화해 기업용 시장의 투자에 미리 대처하기로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인터뷰-이근영 사장

 “익스트림만이 시스코의 독주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근영 사장은 익스트림이 성능뿐만 아니라 검증된 안정성에서 시스코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의 말대로 익스트림은 매출액의 20%가량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기업이다. 이를 통해 기가비트 이더넷 분야의 많은 특허 및 독자기술과 가장 다양한 섀시형과 박스형 스위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스위치 제품 외에도 무선·네트워크 보안 및 관리 솔루션 등의 제품군 확대로 점점 복잡·다양해지는 네트워크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뛰어난 제품군을 바탕으로 이 사장은 새해 한국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파트너가 자리하고 있다.

 이 사장은 “우수 파트너를 꾸준히 발굴하고, 파트너의 성공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상생의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파트너의 실적과 기술력에 따라 혜택을 차등화함으로써 익스트림에 대한 로열티를 키우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트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여 신뢰받는 벤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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