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넷앱(대표 존 피트 www.netapp.com/kr)은 지난해 하반기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둔 여세를 몰아 새해에도 공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지난 2009 회계연도 2분기(2008년 8∼10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새로운 고객이 전체 고객의 35%, 매출의 23%를 차지했을 정도로 고객 확대도 성공적이었다.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이 기간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37.6%에 달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사업을 통해 국내 영업 기반이 한층 강해졌다고 보고 새해에는 △가상화 △백업 및 복구 △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스토리지 △파트너 전문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경기침체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상화에 관심이 높은만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가상화 환경에서 넷앱 스토리지를 이용해 기존 환경 대비 50% 용량 절감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상화와 관련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첫 제1금융권 대용량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인 하나아이앤에스의 스토리지 공급자로 선정됐던 것을 기반으로 컴플라이언스 시장도 집중 공략한다. 이를 위해 국내 전자금융거래법을 준수 지원하는 통합로그관리시스템 업체인 투비즈테크놀로지와 솔루션 분야에서 제휴, 관련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넷앱의 최첨단 스토리지 솔루션을 한국 기업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넷앱이노베이션센터(NIC)’도 곧 개소할 예정이다.
NIC는 국내 고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이 무료로 센터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와 환경에 맞춰 데이터센터를 미리 체험하고 그 혜택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인터뷰> 존 피트 사장
“고객과 함께 성공하겠습니다.”
존 피트 사장은 고객의 성공을 가장 큰 목적으로 삼고,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피트 사장은 “최근 세계 경기가 위축돼 국내 기업도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고객에게 스토리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일수록 적게 구매하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모어 위드 레스(More with Less)’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오픈을 앞둔 NIC도 국내 고객 지원의 일환이다. “고객이 비용 부담 없이 최신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게 피트 사장의 설명이다.
피트 사장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 협력사도 발굴할 방침이다. 그는 “영업목표 달성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의 가치를 높이고, 전문성이 강화된 파트너를 육성할 것”이라며 “인센티브를 포함한 혜택을 확대하고 파트너와 함께 시장별로 특화된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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