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대 e스포츠 대회인 ESWC(Electronic Sports World Cup) 마스터스 대회가 천안에서 열린다.
천안시는 ‘2009 천안국제 e스포츠 문화축제’에서 ESWC 마스터스 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ESWC 대회는 WCG(World Cyber Games)와 함께 세계 양대 e스포츠 대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이번 천안 대회가 처음이다.
이 대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천안 유관순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천안시 측은 지역 e스포츠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통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대회를 유치했으며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게임 고수들이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해외게임 3종목과 국산게임 2종목으로 치러진다. 국산게임 종목은 아직 미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축제에 게임 및 IT 콘텐츠 전시회, 국제디지털 콘텐츠 콘퍼런스, 대학생 취업미팅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선보일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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