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신성장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융·복합 원천기술 개발에 작년 대비 150% 이상 예산을 증액한다.
교과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2009년도 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15일 확정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282억원이 투입된 융·복합 분야에는 올해 457억원이 증액돼 총 74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교과부는 융·복합 사업 가운데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연구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우리나라 강점분야인 NT·BT·IT 등 첨단 기술분야의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10개 내외의 연구사업단을 선정해 총 43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솔라셀 원천소재 개발, 에코 청정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사업공고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성장 관련 기초 연구를 수행할 연구거점 구축과 원천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글로벌 프론티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올해 기획을 통해 2010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전체 원천기술 개발 사업 투자 규모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 등 6개 사업과 연구기획 및 성과관리에 총 3012억원으로 작년 대비 27% 증액됐다.
교과부는 올해 예산 가운데 2325억원(77%)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 경제난국 극복과 고용창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원천기술개발사업의 2009년도 시행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est.go.kr) 및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www.kosef.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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