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지원센터가 건립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이종형)은 구미지역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총 사업비 115억원(정부 45억 원, 경북도 23억원, 구미시 47억원)을 투입,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12년 준공예정인 센터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디지털전자정보집적단지에 부지 7400㎡, 연면적 4528㎡의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터치 패널과 기능성 필름, 전극재료 분야 등 디스플레이의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 제조공정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패턴과 코팅공정분야의 첨단장비 20여종(30억원)을 구축한다. 또 석·박사급 전문인력 9명을 확보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 20여 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센터는 기업에 필요한 장비지원과 핵심부품의 국산화 로드맵 도출, 핵심부품소재정보은행 운영, 광역권 소재벨트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종형 원장은 “궁극적으로 밀착형 기업지원으로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이 현재 30%에서 오는 2012년에는 70% 수준으로 향상되고 관련 스타기업 2개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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