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6개 기관이 1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KAIST 본관에서 ‘한국뇌연구원(가칭)’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KAIST와 맞손을 잡는 기관은 대전광역시·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서울아산병원·SK 등이다.
이 기관들은 한국뇌연구원을 대덕특구에 유치하면 △KAIST 기초신경과학·뇌공학 연구 △아산병원 뇌신경 연구·임상 △생명공학연구원 뇌신경센터·영장류센터 △표준과학연구원 뇌자도(腦磁圖) 개발 원천기술 △SK 신약개발진 등의 역량과 기술을 통합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 이화학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스위스 로잔공대, 호주 퀸즈랜드대학 뇌연구소 등과 뇌 연구 협력 협정을 이미 맺었으며 대덕 유치의 당위성에 힘을 실었다.
6개 기관은 또 국제신경과학회장을 맡았던 데니스 최(미 에모리대학)의 지원과 조언을 받아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국뇌연구원은 오는 2020년까지 3297억원을 들여 3만30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뇌의 신비를 밝혀 뇌질환을 극복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며 국가 신성장동력을 찾는 게 설립 목표다.
과학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뇌과학 분야는 오랜 세월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검증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무엇을 얼마나 얻을 수 있고, 그 가치가 얼마나 될지 여전히 안갯속”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투입하는데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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