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간정보체계 사업 이번주 입찰 마감.. 수주전 치열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구축하는 총 3717억원 규모의 국가공간정보체계 사업이 이번주 분할 입찰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다.

 총 5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 사업의 1차연도 사업규모는 260억원으로,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업체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11일 국토부와 행안부에 따르면 15일 공간DB 보안 소프트웨어·웹애플리케이션(WAS) 서버 소프트웨어 사업자 입찰 마감을 시작으로 16일 국가공간정보기반 시스템·행정융합서비스체계, 20일 하드웨어 통합 등의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행안부는 입찰이 마감되면 가격평가·기술평가 등을 거쳐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사업은 국토부와 행안부의 토지·부동산 관련 부처별 정보를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공간정보통합 DB를 활용한 행정융합서비스도 함께 마련되면서 다양한 국토 정보를 온라인으로 원스톱 제공받는 등 민원 편의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사업별로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국가공간정보 기반시스템 개발이 165억원 규모로 가장 크고 행안부의 행정융합서비스체계 구축이 61억원 규모에 달한다. 또 △하드웨어 통합(국토부, 28억7000만원) △WAS 소프트웨어(국토부, 1억9000만원) △공간DB 보안소프트웨어(국토부, 2억6000만원) 등이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으며, 서울시·대전시 등 지자체 4곳이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석 행안부 유비쿼터스기획과장은 “이번 분리발주가 하드웨어보다는 대부분 소프트웨어에 집중돼 있어 중소 SW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DB구축 사업은 많은 일자리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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