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설 연휴기간(23∼28일)에 운행되는 KTX 및 새마을호 열차 병합승차권과 KTX 영화객실 승차권을 13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철도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병합승차권은 KTX나 새마을호 열차의 전체 이용구간 중 좌석이 있는 구간은 좌석으로, 나머지 구간은 입석으로 이용하는 승차권으로 코레일은 열차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병합승차권을 추가 판매키로 했다.
또, 수송기간 KTX 영화객실에서는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상행)과 ‘과속 스캔들’(하행)이 상영된다. 영화객실 승차권은 상영시간을 고려해 경부선 광명∼밀양, 호남선 광명∼정읍 구간 이상 장거리 이용객에게만 판매되며 서울∼동대구 구간의 경우에는 전 구간 이용객만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주요 시간대 승차권이 대부분 매진됐지만 구간별 심야 시간대 좌석이 조금 남아있고 역귀성 승차권의 경우 좌석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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