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바일 인터텟 시장의 성장 전략, 인터넷 공간과 속성에 대한 고찰
전자신문사 신인터넷팀 지음.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 펴냄.
2008년 한국 인터넷은 뜨거웠다.
늦봄부터 여름까지 인터넷은 ‘촛불’의 모습을 빌려 세상을 달궜고 늦여름부터 겨울까지는 ‘미네르바’란 정체불명의 목소리로 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덴’ 정치권에서는 이를 규제키 위한 방안을 폭포수처럼 쏟아내 또 다른 논란을 자아냈다.
산업적인 의미에서는 각종 스마트폰이 등장해 서로 모바일 인터넷 부흥의 단초가 되려는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인터넷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新인터넷 기획’을 진행한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는 최근 이 같은 문제의식을 담은 ‘인터넷 공간과 속성에 대한 고찰’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성장 전략’이라는 두 종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말 출간된 ‘저작권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터넷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에 이은 것으로 총 4종의 新인터넷 보고서가 선보였다.
‘인터넷 공간과 속성에 대한 고찰’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속성을 면밀히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 보고서다.
2008년 벌어진, 올해 더욱 거세질 인터넷과 관련된 각종 논쟁, 담론의 기반이 될 한국 인터넷 공간 자체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특히 1500여명에 달하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네티즌 설문조사를 통해 네티즌의 인식과 시각을 여과없이 드러냈으며 인터넷의 특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위해 인터넷 석학 및 대가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성장 전략’은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넘고 가야 할 ‘무선망 개방’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룬 보고서다. 일반적인 망 개방의 필요성이나 각 이해집단 간 소모적인 논쟁을 담기보다는 4명의 기자가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4개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 모바일 인터넷 시장과 망 개방 현황을 생생하게 담았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 하다.
각국의 무선망 개방 수준과 규제 철학,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의 조건 등을 풀어냈으며 특히 모바일 인터넷 선진국인 일본의 정책·시장·비즈니스 구조를 통해 학습효과를 얻고자 했다. 무선망 개방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개별 사업자와 인터넷 산업 전체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모바일 인터넷 산업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일독할 만하다.
각권 5만5000원. 문의 전자신문 홈페이지 리포트몰(www.etnews.co.kr/report), (02)2168-9475.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