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CES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개념 기기가 대거 등장했다.
6일(현지시각) CES 개막을 이틀 앞두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제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무선 기반의 휴대형 기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노바텔은 깜찍한 크기와 디자인의 3세대 와이파이 라우터인 ‘마이파이(MiFi)’를 선보였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폰을 장착한 트라이스펙 선글라스를 끼면 무선으로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장난감 로봇 전문업체인 와우위는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카메라 로봇 ‘스파이볼’을 출품한다.
레노보의 듀얼 스크린 노트북PC인 ‘W700ds’도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MP3 전문업체인 페이스메이커의 새로운 휴대형 음악 재생 기기는 믹싱 기능도 갖췄다.
파워맷은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가전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기를 내놨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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