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식정보산업’을 수도권 선도산업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경기도가 올해 추진예정인 ‘U-헬스케어(U-HealthCare) 융합기술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의 차세대융합기술원과 손잡고 U-헬스케어 융합기술개발 사업의 5개 중점 추진 분야와 일정을 잠정 결정했다.
중점 추진 분야는 △유전자 분석 정보를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는 생체정보 분석사업 △질환별 지표를 개발하는 바이오마커사업 △인공지능형 의료 진단기기 등을 개발하는 생체 시뮬레이션사업 △신약 개발 정보를 생산하는 의약정보사업 △생체 모니터 사업 등이다.
경기도는 지식경제부가 조만간 이 사업을 경기도의 선도산업 분야로 확정할 경우 이르면 4월부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도 및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결성,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1년까지 시행될 각 분야 사업에는 서울과 인천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들도 참여하며, 이 기간 정부에서 300여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협의해 경기도가 잠정적으로 결정한 U-헬스케어 사업 중점추진 분야와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1일 ’5+2’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따라 수도권의 선도산업으로 물류, 금융, 비즈니스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IT와 바이오 산업, 의약산업 등을 포괄하는 지식정보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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