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중 하나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를 개발하기 위해 전임상시험(동물실험)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오리지널)’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이 제품을 본 떠 만든 비슷한 품질의 의약품을 말한다. 바이엘사에서 판매 중인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4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이번 다국적 전임상을 위해 영국에 본사를 둔 전임상 대행업체인 앱튜이트(Aptuit)사와 계약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까지 전임상을 끝마치고 임상에 돌입, 2011년에는 국내 및 비선진국 주요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4년부터는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으로, 올해에는 보다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겠다”면서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매년 3개 제품의 임상을 신규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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