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제작소’를 아십니까?
대구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상상제작소(idea.daegu.go.kr)’라는 사이트를 지난 1일부터 가동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사이트는 아이디어를 낸 제안자와 시민들이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이다.
오프라인 방식의 아이디어 제안은 처리기간(심사 년 2회)이 길어 적절한 시점에 반영하기 힘들었다. ‘상상제작소’를 통해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심사도 연 4회로 확대했다.
아이디어 제출시 심사과정을 거쳐 제출 보상금(8000∼2만원)도 지급한다. 채택하면 보상금(10만∼10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상상제작소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 시민아이디어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아이디어 제출 보상금으로 1000만원(시민 340만원, 공무원 660만원)을 확보했다. 운영결과에 따라 예산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아이디어 누리단 20여명을 모집해 작지만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를 정책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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