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의 하락세가 드디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의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1월 5일 첫 거래된 1Gb DRAM 현물가격은 0.77달러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5.5% 올랐고 낸드 플래시 16Gb MLC도 2.30달러로 지난 12월 31일에 비해 4.5% 상승했다며 메모리 제품가격이 바닥을 탈출 중이라고 밝혔다.
서 애널은 DRAM과 낸드 등 메모리 제품가격이 오른 이유로 "모든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손실이 대폭 확대되는 가운데 감산이 확산되고 있고 M&A도 임박하여 향후 DRAM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WSTS 전세계 2008년 10월 DRAM 출하액은 13.6억달러로 전년대비 35.3% 감소하였고.,낸드 플래시 출하액은 8.0억달러로 전년대비 44.1% 줄었다며 이는 지난 10월 메모리 가격이 폭락하여 이미 예상했던 바라고 전했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에 대한 성급한 투자판단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 애널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반도체 업종의 단기 상승이 예상되지만, 구정연휴의 대규모 감산과 M&A 이슈가 있는 만큼, 이러한 사안이 지난 이후에 투자를 고려해 볼 것을 권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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