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향후 4년 내에 세계 10위의 전시 강국 도약을 위한 전시산업 선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5일 세계 11위인 우리나라 무역 규모에 걸맞은 세계 10위 전시 규모를 달성하고 국제 수준의 대표 전시회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시산업 발전 기본계획(5년)’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시회의 국제화·대형화·전문화·전시사업자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는 한편 인프라를 확충해 2012년까지 세계 10위 수준의 전시산업 강국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시산업의 생산 규모와 경제적 비중(GDP) 및 고용 수준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2012년까지 KINTEX·BEXCO·EXCO 등을 각각 두 배로 확장해 현재 전시장 면적 169,074㎡를 264,654㎡로 대폭 확대하고 KINTEX 등 전시장 주변 숙박시설과 교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전시장 건립과 운영 시 IT 및 친환경 소재 등 선진 기술을 접목하고 전시장 내 물류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시회를 전문화하고 대형화·국제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2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전시회(가칭 글로벌 톱 전시회)를 한두 개 육성하고 통합 전시회를 개최할 때는 현행 1억원 한도인 인센티브를 확대하며 유사·중복 전시회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회에 대한 지식재산권 등록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5+2 광역경제권 개발 전략’과 연계한 지역별 특화 전시회를 육성해 고용과 내수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지방 전시장의 국제 경쟁력도 높여갈 방침이다.
이 밖에 △전시사업자의 경쟁력 제고 △전시산업 기반 구축 강화 △전시업계 애로 해소 및 지원 제도 내실화 등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달 초에 국내 전시회 지원 대상 전시회를 조기 선정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내수 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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