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군 부대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 인프라에 처음으로 국산 서버를 대량 도입한다.
5일 국방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해 말 발주한 80억원 규모 ‘국방 사이버지식정보방 구축사업’에서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현 확인영어사) 서버와 대우루컴즈 PC를 제안한 LG데이콤이 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
국방부가 군 장병 정보격차 해소 및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구축해오고 있는 사이버지식정보방 인프라에 국산 서버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 중인 3000여군데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서버는 모두 한국IBM 제품이다.
국방부가 최근 발주한 것은 격오지·원거리·이격부대 등 아직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설치되지 않은 군 부대를 중심으로 695군데를 증설하는 사업으로 x86서버 496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설치된 IBM 서버 1700여대의 30%에 이르는 물량이다.
PC는 기존 사업에 이어 대우루컴즈 제품이 선정돼, 기존 설치 물량 4만여대에 이어 4885대가 추가로 공급된다.
한편 국방부는 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LG데이콤과 함께 다음달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사이버지식정보방 확충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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