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가 기축년 새해를 맞아 프로슈머의 참여를 통한 이른바 ‘케이블2.0’의 확산을 정착시켜 나갈 전망이다.
유세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출범과 거대통신사들의 유료방송시장 진입 등 방송통신업계가 급변하고 있다며, 올해를 `변화와 도전의 해`로 전하고 이에 대응 `케이블2.0`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그 세부 계획으로 디지털융합환경에서의 경쟁력 강화, 곡객만족 서비스 극대화, 결합상품 강화, 퍼블릭소셜미디어로서의 역활 모색 등을 제안했다.
케이블TV협회는 이를 통해 이용자 제작 콘텐츠(UCC),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피플 파워드 콘텐츠(PPC)등의 프로슈머의 참여를 통한 이른바 ‘케이블2.0’의 확산을 정착시켜 나가고, A/S를 비롯한 고객만족서비스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또한 결합상품인 TPS서비스를 가격과 서비스 질면에서 통신사의 경쟁상품보다도 한 걸음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케이블TV가 정보미디어사회의 공유와 상호교류의 네트워크 중심에 서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유 회장은 MSO 소유제한과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에 대한 대기업 소유규제가 크게 완화되고 케이블카드 장착 의무 유예를 비롯한 각종 규제의 완화는 디지털 전환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규제완화가 크게 진전된 만큼, 늦었지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할 것이라고 회원사들에게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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